
강말금 배우, 무역회사員에서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로: 늦깎이 데뷔, 그 찬란한 비상생계형 재연배우, 연기 열정의 불씨를 지피다강말금 배우, 그녀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늦깎이 데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부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6년간 안정적인 무역회사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 하지만 마음속 깊이 품고 있던 연기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극단에 뛰어들었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대사 한 줄 없는 단역 생활은 생계유지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녀는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의 재연배우로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누군가는 '생계형 배우'라고 칭할지도 모르는 선택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연기 경력의 첫 단추이자, 대중에게 얼굴을 알..